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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리뷰] 인타임

by CineTalk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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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돈이 되는 세상, 그리고 그 세상에서의 생존을 위한 숨막히는 사투를 그린 '인타임'은 우리의 현실과는 조금 다른, 하지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디스토피아 영화다.

'인타임'의 배경은 미래의 한 도시. 여기서는 사람들이 25세가 되면 더 이상 노화하지 않는다. 대신, 그들의 팔목에는 디지털 시계가 나타나며, 이 시계는 그들의 남은 생존 시간을 나타낸다. 이 시간은 돈처럼 거래가 되며, 사람들은 일을 하여 시간을 벌거나, 시간을 지불하여 물건을 사고 서비스를 이용한다. 하지만 시간이 모두 소진되면 그들은 죽게 된다. 따라서 이 세상에서는 부와 빈곤의 차이가 더 이상 돈이 아닌 '시간'으로 나타나게 된다.

영화의 주인공, 윌(저스틴 팀버레이크 분)은 시간을 얻기 위해 일상적으로 몸부림치는 가난한 지역에서 살고 있다. 그러던 중, 그는 한 밤, 100년 가량의 시간을 가진 남자와 마주치게 된다. 그 남자는 윌에게 그 시간을 묻은 채로 삶을 포기하게 되는데, 이 사건은 윌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게 된다.

영화는 윌이 그 시간을 가지게 된 후, 부유한 지역으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윌은 이 세계의 시간 경제 체제와 그 체제 아래에서 억압받는 사람들의 삶을 목도하게 된다. 그는 이러한 불평등한 세계에 도전하며, 그 과정에서 사랑과 배신, 그리고 숨막히는 추격전을 경험하게 된다.

'인타임'은 단순한 액션 영화를 넘어서, 현대 사회의 불평등과 자본주의의 극단적 모습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시간이라는 독특한 개념을 통해, 부와 빈곤의 차이, 그리고 그것이 가져오는 생존의 스트레스를 고발한다.

또한,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연기는 영화의 몰입도를 높여주며, 그들의 캐릭터를 강렬하게 부각시킨다.

결론적으로, '인타임'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액션 스릴러 영화로,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독특한 방식으로 조명하며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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